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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정보

2025년 가톨릭 청소년 주일의 의미와 유래, 역사, 활동 총정리

by 희망의 순례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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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청소년 주일’의 의미와 역사, 유래 그리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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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일이란?

청소년 주일은 가톨릭 교회가 청소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고 응원하는 날입니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매년 **5월 마지막 주일(2025년은 5월 25일)**을 청소년 주일로 정해, 청소년들이 교회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기억하며, 공동체와 함께 신앙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이 날은 본당과 교구 차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미사와 기도, 활동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교회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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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일의 유래와 역사

세계 청소년의 날은 1985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선포하셨습니다.
당시 교황님은 "청소년 여러분이 교회의 희망이며, 사회와 세계의 미래"라며, 그들의 신앙적 성장과 교회 안에서의 역할을 북돋기 위해 이 날을 제정했죠.

**전 세계적으로는 그리스도왕 대축일(연중 마지막 주일)**에, 혹은 몇 년마다 한 번씩 **세계청년대회(WYD)**라는 이름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열어왔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1995년부터 이 뜻을 이어 받아, **매년 5월 마지막 주일을 ‘청소년 주일’**로 정해 지켜오고 있어요. 5월은 가톨릭에서 성모 성월로, 성모님의 보호 안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기도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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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일이 생긴 이유

신앙 안에서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소명을 깨닫게 하려는 의도
: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세상 안에서 복음을 살아내는 이들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적극적인 청소년의 역할 강조
: 교회는 청소년을 단순히 보호받는 존재가 아닌, 공동체의 주체로 세우고 그들의 목소리와 참여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사회적, 문화적 환경 속 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과 기도
: 갈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사회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신앙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가 지지와 동행을 약속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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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일의 시기

세계 청소년의 날 : 교황청에서는 원래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기념

한국 천주교회의 청소년 주일 : 매년 5월 마지막 주일 (2025년은 5월 25일)


청소년 주일이 5월인 이유는 성모 성월이자 가정의 달, 어린이날, 스승의 날 등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는 달이기 때문이에요.
청소년 주일도 그런 의미에서 5월의 마지막 주일로 자리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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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일의 활동

청소년 주일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전례와 활동이 이루어져요.

1. 청소년 주일 미사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지향

청소년이 직접 독서, 해설, 공동기도, 봉헌 참여

강론에서 청소년을 위한 특별 메시지



2. 청소년 축제 및 모임

본당 또는 교구 차원의 청소년 체육대회, 음악제, 피정, 나눔 행사



3. 청소년을 위한 기도

교구와 본당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기도문 작성 및 배포

미사 중 공동 기도에 포함



4. 청소년들의 신앙 나눔 시간

또래 신앙공동체 활동

교리 교육, 말씀 묵상, 성모신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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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소년 주일 주제

**2025년은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선포하신 '희년(Jubilee Year)'**이기도 해요.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희망의 순례자들(Pilgrims of Hope)’이라는 주제 아래, 신앙의 길을 함께 걷고 있죠.

한국 교회의 2025년 청소년 주일 주제 역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로마 5,5)**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모든 청소년이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통해 희망을 품고, 복음의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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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청소년 주일은 청소년만을 위한 날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가 함께 청소년들을 바라보고, 그들의 신앙과 삶을 지지하며, 함께 걸어가겠다는 다짐의 날이에요.

이 날을 맞아 우리도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기도와 관심, 그리고 응원의 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청소년 스스로도 자신의 신앙과 인생을 주님 안에서 다시 한 번 돌아보며, 더 깊은 신앙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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