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령강림 대축일, 성령칠은 뜻과 7가지 은총 알아보기

📖 성령강림 대축일과 성령칠은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톨릭 교회 전례력에서 아주 중요한 날인 성령강림 대축일과, 우리가 성령을 통해 받는 **성령칠은(七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혹시 오늘 미사 때 빨간 제의(祭衣)를 보셨나요? 성령의 불꽃과 같은 은총을 상징하는 색이 바로 빨간색이죠. 그럼 성령강림 대축일이 어떤 날인지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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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강림 대축일이란?

**성령강림 대축일(五旬節, Pentecost)**은 부활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로,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께서 내려오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고 있을 때 거센 바람 같은 소리와 함께 불꽃 모양의 혀가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고,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져 각기 다른 언어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교회가 공식적으로 세워졌다고 보기 때문에, 교회의 탄생일이라 부르기도 해요.

> 📖 “그러자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시키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도행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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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칠은(七恩)이란?

우리가 견진성사 때 받는 성령칠은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일곱 가지 선물입니다. 이 선물들은 우리의 신앙 생활을 돕고, 하느님과 더욱 친밀하게 살아가게 도와주는 귀한 은총이죠.

성령칠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혜의 은총 — 세상의 가치보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그 뜻을 따라 살게 하는 은총


2. 통찰의 은총 — 하느님의 진리를 깊이 깨닫고, 신앙의 신비를 이해하게 하는 은총


3. 식견의 은총 — 옳고 그름을 잘 분별하고, 신앙의 진리를 분명하게 인식하게 하는 은총


4. 용기의 은총 — 신앙을 지키며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하게 살아가게 하는 은총


5. 지식의 은총 — 하느님과 교회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게 하는 은총


6. 경외의 은총 — 하느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죄를 멀리하게 하는 은총


7. 경건의 은총 — 하느님을 아버지로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은총



이 은총들은 견진성사를 통해 완전히 우리 안에 자리잡게 되고, 매일의 신앙 생활 속에서도 성령께 청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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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강림 대축일, 이렇게 보내보세요!

성령강림 대축일에는 성령께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칠은의 은총을 청해보세요.
짧은 기도 하나 추천드립니다.

> “오소서, 성령님. 주님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가득 채우소서.”



그리고 혹시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 불꽃, 바람을 떠올리며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겠네요.
특히 빨간색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도 성령의 불꽃을 상징하는 작은 전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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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부활의 기쁨이 성령강림으로 완성되고, 우리 마음 안에도 성령의 은총이 충만해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안에 이미 함께 계시는 성령님께 늘 귀 기울이고, 그분의 은총 속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어요. 🙏

성령강림 대축일 축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