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가톨릭82

[가톨릭 성금요일 전례] 십자가 경배 예식의 의미와 묵상 기도 성금요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로, 교회 전례력에서 가장 깊고 엄숙한 날입니다. 이날은 미사가 거행되지 않으며, 대신 ‘주님의 수난 기념 전례’가 거행됩니다. 이 전례의 중심은 바로 십자가 경배 예식입니다.---1. 성금요일 전례의 구성① 말씀 전례이사야 예언서, 히브리서, 요한 복음서에 따른 수난기가 낭독됩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입니다.② 보편 지향 기도교황, 성직자, 세례 준비자, 신앙을 갖지 않은 이들,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보편 기도가 바쳐집니다. 전통적으로 10가지 기도가 포함됩니다.③ 십자가 경배 예식전례의 중심 부분입니다. 사제가 십자가를 세 차례에 걸쳐 드러내며 “보라, 십자가의 나무이니, 온 세상의 구원이 여기에서 달리셨도다”라고 선포하면,.. 2025. 4. 18.
복음을 선포하여라 – 교황청 개혁의 새로운 발걸음 2025년 희년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는 교황령의 의미---1. 2025년 희년을 준비하는 교회가톨릭 교회는 2025년을 특별한 해, 바로 **‘희년(Jubilee Year)’**으로 선포했습니다. 희년은 약 25년마다 돌아오는 축복의 해로, 신자들이 회개와 화해, 순례와 기쁨 속에서 신앙을 새롭게 다지는 시기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희년의 표어를 **‘희망의 순례자들(Peregrinantes in Spem)’**로 정하고, 전 세계 교회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여정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2년에 발표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2. 교황청 개혁, 왜 다시 이야기되는가?희년은 단순한 기.. 2025. 4. 11.
[천주교 순례 기도문] 순례자를 위한 기도와 묵상 – 성지순례 전에 바치는 기도 세상에는 참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순례길은 그 어떤 여행과도 다릅니다.순례는 단순히 발로 걷는 여정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으로 하느님을 찾아가는 신앙의 여정입니다.국내의 가톨릭 성지부터 시작해, 해외의 예루살렘, 로마, 루르드, 파티마, 산티아고까지—수많은 순례자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하느님을 더욱 가까이 느끼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이 길 위에는 기쁨도 있고, 고독도 있으며, 때로는 육체적인 피로와 영적인 싸움도 존재합니다.그러나 그 모든 여정 속에서 주님께 기도하며 동행을 청할 때, 우리의 걸음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믿음의 발걸음'이 됩니다.이 기도문은 국내외 어디든 순례길에 오르는 이들을 위한 기도문입니다.첫 발걸음을 내딛기 전, 또는 순례 도중에 잠시 멈춰 이 기도를 바치며,지금 내가 걷고 있는.. 2025. 4. 9.
2025년 희년 기도 - 희망의 순례자 2025년은 **가톨릭 교회의 희년(Jubilee Year)**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 희년을 “희망의 순례(Pilgrims of Hope)”라는 주제로 선포하였고, 모든 신자들이 하느님의 자비와 희망 안에서 살아가도록 초대받았습니다. ---2025년 희년 기도 – “희망의 순례자”주 하느님,당신은 자비와 선하심이 가득하신 분이시며희망의 샘이 되시는 분이시니,희년의 은총의 때를 저희에게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이 특별한 해에 저희가희망의 순례자가 되어,열린 마음과 깨어 있는 정신으로당신의 말씀을 듣고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견하게 하소서.하늘에 계신 아버지,우리 형제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믿음과성령을 통하여 저희 마음에 부어 주신불타는 사랑으로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리.. 2025. 4. 7.
반응형